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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튬플레이로 참여형 만화축제 뜨게 만든 24회 대전디쿠페스티벌
한채은 기자    2015-08-11 00:03 죄회수  7200 추천수 2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해마다 여름 겨울 두번씩 개최되며 중부권에서 가장 큰 종합만화콘텐츠 축제인 대전디쿠페스티벌(DICU FESTIVAL)이 성황을 이루며 폐막됐다.


주로 청소년 만화동호인들과 일반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폭염을 물리치고 성대하게 치른 이 축제는 이번 제24회를 맞으며 질적으로도 성장했다는 평가다.

8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간의 일정으로 대전예술가의집에서 개최된 이 축제는 관람객과 하나 될 수 있는 체험형 참여형 청소년축제로 그 차별점을 보이며 우뚝 서게 되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복장을 입고 포즈쇼 및 뮤지컬을 진행하는코스튬플레이 프로그램이 킬러컨텐츠였으며, 아마추어만화가들이 직접 제작한 만화잡지와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아마추어만화산업전 등으로 만화애호가들의 참여도를 한껏 높였다.


특히 애니메이션 OST 클래식 콘서트로 청소년들의 문화수준을 높여줬고, 독립애니메이션상영은 만화 작품구성이 상상의 끝이 없음을 보여 쥑도 했다. 또, 프리(Free)한 코믹 마켓에 젊음의 아이디어가 꽃 피웠으며, 위안부 역사의식을 기리는 <지지않는 꽃> 만화전시회는 참가자들에게 눈물을 보이게 만들기도 했다.


이 <지지않는 꽃> 만화전시회는 작년 프랑스 앙굴렘 만화 페스티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광복70주년과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주며 8월 30일까지 전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는 김영호 대전 민예총 회장과 문창용 대전시 문화산업과장


행사를 주최한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 강보석 대표(사진)는 “올 10월 대전에서 국제만화가대회가 열리게 되어 만화산업 붐을 조성하는데 일조를 한것 같다"며, "대전만화웹툰창작센터도 조성되는 등 지역의 만화산업 육성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를 후원한 대전시 관계자는“시민 모두가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행사라서 많은 분이 참여해 주셨으며, 올해는<지지 않는 꽃>과 같은 뜻 깊은 전시회를 비롯해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만화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대전만화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다음 제25회 디쿠페스티벌은 내년 1~2월 중에‘과학만화콘텐츠’를 소재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태그  코스어,코스프레,코스튬플레이어,DICU Festival,대전예술가의집,국제만화가대회,강보석,김광성,김영호,문창용
연관축제  제24회 디쿠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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