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제 생태계를 분석하며 6대광역시 중에서 가장 뒤쳐진 축제행정 자치단체로 지적되어 온 대전광역시에서 축제육성의지 없는 시장을 질타하는 일이 있었다.
대전시의회 최선희 의원(사진)은 11월 12일 대전시 문화체육국 행정감사 자리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을 겨냥하여 “권 시장은 공약을 통해 대전을 대표하는 축제를 발굴 육성하는 데 해마다 5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해 놓고 대한민국 문화관광대표축제에 근접도 못하지 않은가? 대전의 문화 능력 부족에 시장은 무어라 답할 것인가”라며 날카롭게 지적했다.
최 의원은 “2016년도 축제육성 지원금이 작년 1억에서 5천만원으로 줄었고 효문화축제만 특별보조로 5천만원 지원하는 데 그쳤다”며 축제행정 무능 과 함께 대전시의 재정건전성과 재정자립도 하락을 날카롭게 지적하기도 했다.
대전시 대표축제 육성 지원금의 지출내용이 민선6기 공약이던 지원금 5억원과 비교하여 실제로 2014년 8천만원과 2015년 1억원으로 훨씬 못 미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켠에서는 최의원의 지적에 대해 대전광역시의 전반적인 축제정책에 대한 지도적인 감사내용이 아니라 대안없는 공격이라는 쓴소리도 나왔다.
대전시는 계족산맨발축제와 사이언스페스티벌, 효문화뿌리축제 등 대전 대표축제로 육성할 의지를 보였지만 축제나 관광 등 지역경제 긍정적 유발 요인 이벤트에 대한 사업 의지는 너무나 후진적 수준이라는 것이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