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윤성규)는 국정과제인 ‘자원순환사회 전환 촉진 기반 마련’을 위해 10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무역센터 겨울축제(Coex Winter Festival 2015)’ 행사장에 ‘업사이클 트리마을’을 운영한다.
무역센터 겨울축제는 산타클로스마을, 크리스마스트리축제, 땡스아트마켓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축제로 2014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12월 10일 시작된 업사이클 트리마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 B1 전시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4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첫 번째 분야는 일상생활 속에서 쓰고 버려진 물품을 크리스마스 트리로 재탄생시킨 ‘업사이클 트리전’이다. 두 번째 분야는 ‘빈병트리’와 ‘빈병회수’ 전시․체험행사로 생활 속 작은 노력으로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살릴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의 기회를 선사한다.
빈병무인회수기 체험은 관람객이 빈병을 넣으면 영수증이 발행되고, 그 영수증을 행사장내 설치된 ’소매점‘에 제공하면 업사이클 상품과 함께 동전모양의 초콜릿도 받을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빈병을 반환하는 이 체험 행사는 실생활속 빈병 반환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 체험교실’ 행사다. 체험교실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 교실은 헌 양말로 고양이 인형 만들기, 과자봉지를 이용해 팔찌 만들기, 빈병으로 스노우볼 만들기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크리스마스를 포함하여 주말 9일간(11일~13일, 19일~20일, 24일~27일), 하루 6회씩 운영한다.
네 번째는 ‘업사이클 예술 작품 전시’다.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에서 제공한 침대헤드를 이용해 만든 화장대 ‘헐리우드 미러’,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제공한 ‘장난감을 활용하여 만든 코뿔소’ 등 인기 업사이클 예술 작품 20여점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폐현수막으로 만든 해먹쉼터에서 폐현수막 산타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환경사랑 포토존이 마련됐다. 포토존에서는 업사이클 예술작품과 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박천규 환경부 대변인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무역센터에서 주최하는 겨울축제와 연계하여 빈병반환체험, 업사이클 작품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보고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버려진 장난감으로 만든 코뿔소
▲ 자전거 바퀴로 만든 시계 침대 헤드로 만든 조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