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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노추산 모정탑 등 국가산림문화자산 5건 추가 지정
TheFestival 기자    2016-01-07 12:46 죄회수  6005 추천수 2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산림청은 7일 산림의 생태적 경관적 정서적 보존 가치가 큰 국가산림문화자산 5건을 지정하여 발표했다.


이번 지정된 국가산림문화자산은 

1) 강릉 노추산 삼천 모정탑 

2) 금강 발원지 뜬봉샘 

3) 위봉 폭포 

4)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 

5) 나주 불회사 비자나무와 차나무 숲

등 5개소다.


1) 강릉 노추산 삼천 모정탑은 차옥순 할머니가 1986년부터 2011년까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26년간 홀로 쌓은 돌탑이다. 결혼 후 아들 둘을 잃고 남편이 정신질환을 앓는 등 집안에 우환이 끊이지 않자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며 3천개의 돌탑을 쌓았다고 해 "삼천 모정탑"으로 불린다.

2) 금강 발원지 뜬봉샘은 금강이 시작되는 발원 샘으로 고을의 재앙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산에 뜸을 뜨듯이 봉화를 올렸다는 설과 조선 태조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하다 조선 건국의 계시를 받은 곳이라는 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3)위봉폭포는 전북 완주 위봉산성에 위치한 높이 60m의 2단 폭포로 주변의 기암괴석과 울창한 물줄기, 깊은 계곡의 경치가 빼어나다. 우리나라 판소리 8 명창 가운데 한명인 권삼득이 수련했던 곳으로, 산림과 우리의 소리가 어우러진 곳이다.

4)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은 전북 진안에 있는 샘이다. 데미샘이 있는 봉우리를 "천상데미(천상으로 올라가는 봉우리)"라고 했는데 데미는 봉우리(더미)의 전라도 사투리로, 이 샘이 천상데미 아래에 있다해 "데미샘"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5) 나주 불회사 비자나무와 차나무 숲 역시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서 가치가 높다. 불회사의 비자나무와 차나무 단지는 한국 다도의 중흥조인 초의선사가 마셨던 차나무가 집단 생육되고 있는 곳이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기존에 지정된 ▲홍릉숲 ▲화천 동촌 황장금표 ▲영월 법흥 황장금표 ▲평창 평안 봉산동계표석 ▲인제 미산 산삼가현산 서표1, 2 ▲대관령 특수조림지 ▲방동약수 및 음나무 ▲인제 한계 황장금표 및 황장목림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완도수목원 가시나무 숯 가마터 ▲해남 관두산 풍혈 및 샘 ▲울진 소광 황장봉산 동계표석 등 13곳을 포함, 18건이 지정 관리되고 있다.



태그  뜬봉샘,데미샘,나주 불회사 비자나무,초의선사 차나무,위봉폭포,삼천모정탑,차옥순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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