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를 대표하는 충북 지정축제 6개가 선정 발표되었다.
충청북도는 축제평가단의 평가와 지역축제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음성품바축제를 최우수축제로, 단양온달문화축제와 영동포도축제를 우수축제로, 그리고 증평인삼골축제, 보은대추축제 및 옥천지용제를 유망축제로 선정했다.
평가기준은 전부의 문화관광축제 선정 기준과 흡사하여, 문화관광자원화와 관광상품 특화를 위한 축제 콘텐츠, 축제의 운영, 축제의 발전성, 축제의 성과 등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비 지원금은 최우수 7천만원, 우수 각 5천만원, 유망 각 3천만원씩이며, 충북 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축제컨설팅, 교육 등 지원하여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괴산고추축제는 정부에서 지정하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2012~2016 연속 5년간 유망축제로 선정되어 올해 국비와 도비 합쳐 1억6천8박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충주세계무술축제는 격년제로 바뀌면서 문화관광축제에서 탈락되었다.
음성품바축제는 사랑과 나눔, 평화 정신을 주제로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되돌아보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 신명과 한이 어우러진 품바의 삶을 조명하여 호평을 받으며 최우수축제로 발돋움했다. 지난해에는 지역민과 방문객 1,000여명이 참여한 <품바 길거리퍼레이드>를 비롯해 전국 최대의 <천인의 엿치기>, <품바촌 운영>, <6070 추억의 거리>가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