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축제가 지난 주말부터 전국의 미식가들이 인파를 이루며 본격적인 축제에 돌입했다.
14일 서천 마량항 일원에서 열린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축제장을 찾은 10만 인파와 함께 시작했다. 또 마량항 주변 동백나무 숲과 춘장대 해수욕장을 비롯한 서천군 주요 관광지 곳곳이 가족들과 함께 주말을 보내려는 관광객들로 활력이 넘쳤다.
축제장의 요리장터는 자리를 잡을 수 없을 만큼 광어와 도미를 맛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가족과 친지들에게 광어와 도미를 선물하려는 사람들로 활어판매장의 대기열도 끝이 안보일 정도였다.
어린이 광어낚시 체험과 맨손으로 광어잡기 체험행사는 행사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고 어부아저씨의 내 맘대로 깜짝 경매로 광어와 도미는 물론 갑오징어, 꽃게 등 봄철 수산물을 값싸게 사는 기회도 잡는 등 관광객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거리로 풍성한 주말을 보냈다.
5월 14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자연산광어도미축제는 전국 최대 자연산 광어 산지인 서천 마량항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청정해역에서 자라 항생제나 유해물질이 없고 쫄깃쫄깃한 육질에 맛이 좋아 횟감으로 인기가 높은 자연산 광어와 도미의 맛릏 즐기는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