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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 번째 춘향제, 4월 23일 부터 4일간
운영자 기자    2010-02-26 11:02 죄회수  8384 추천수 0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금년 제80회 춘향제는 철쭉과 허브향기가 뒤덮인 4월23일 개막 축하연을 시작으로 26일까지 4일간 광한루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춘향골 4월은, 새하얗고 붉은 벚꽃과 철쭉 그리고 연록의 수양버들 잎이 어우러진 향연으로 광한루원과 요천변은 축제경관이 안성맞춤 이다.

지난 19일, 춘향제전위원회 출범에 즈음하여 첫 회의를 갖고 제80회 춘향제는 중심테마를 『사랑의 만남』으로 하고, 개최 시기도 춘향전 속의 춘향과 이도령이 만난 방춘화류호시절 (바야흐로 봄이 한창인 좋은 시절)로 철쭉이 절정이며 경관과 기온이 최적인 4월 마지막 주말로 최종 확정했다.

특히, 여든번째 춘향제는 행사내실과 상징성을 감안해 심도있는 검토와 함께 축제 후반부 행사만족도 및 관람객이 급감하던 것을 보완하여 행사기간도 4일간으로 집중하여 한층 완성도를 높이는 몰입형 알찬 사랑축제로 대폭 변신할 계획이다.

또한, 금번 축제에는 전통적 격식과 정신은 유지하되 춘향사상을 정절과 함께 보편적 사랑으로 폭을 넓히고 대회, 전시 위주에서 놀이, 체험형으로 참여형 종목을 강화할 것이며 관람편의 및 기반시설 강화로 축제 컨셉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나열식 전통문화 종목을 지양하고 차별적이고 주제적인 사랑과 만남의 종목을 도입하여 축제의 틀을 전통과 사랑으로 포지션화 함으로써 세계적인 사랑의 도시로써 축제 마케팅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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