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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붉은대게속초 추위 속에 대성황 속초 겨울축제를 대표
David Kim 기자    2017-02-20 22:36 죄회수  7518 추천수 4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지난 주말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맛나게! 푸짐하게! 행복하게!’를 슬로건으로 청호동 이마트 앞 일원에서 개최됐던 <2017 붉은대게 속초>축제가 추운 날씨 속에서도 5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등 지역의 겨울 대표 명품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자평했다. 



이 축제는 지역의 특산품인 붉은대게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체험거리와 먹거리로 총 29개의 행사를 구성해  치러졌다. 


예상보다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한 붉은대게 판매관에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붉은대게를 맛볼 수 있어 연일 인파가 몰렸고, 주말까지도 조업을 통해 수급에는 차질 없이 행사가 이뤄졌다. 


붉은대게를 활용한 고로케, 고추장, 비빔밥, 국수, 라면, 전, 과자, 빵 등의 붉은대게 가공식품 코너에는 이색적인 맛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붉은대게 가공식품이 속초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되었고, 산업형 축제의 동력이 확보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붉은대게 낚시에 어린아이처럼 한 마리 낚을 때 마다 환호성을 지르게 하였고, 바로 옆에선 어린이들도 방게 잡기에 여느 때보다 집중하고 새로운 체험에 기뻐하였으며, 이를 놓칠새라 카메라에 담아내려는 엄마, 아빠들도 바빴다. 


개막첫날 속초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씨와 싱가포르 방송인 ‘루벤호’씨가 함께한 보자기 특강, 요리 시식회와 유명 세프인 애드워드권 초청 요리 특강, 창작요리 대회, 플레이팅 대회 등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인기를 얻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올해 축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해 지역축제활성화는 물론 관광객 만족도와 지역경제 기여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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