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득량면(면장 박성주)은 지난 6일 7080 추억의 거리와 득량역 일원에서 관광객, 군민 등 7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제3회 득량역 추억의 코스프레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코레일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을 모집하고 득량면민회(회장 최성복) 주관으로 옛 모습을 재현해 놓은 초등학교, 만화방, 오락실, 전파사 등 7080 추억의 거리를 함께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득량역 주변 추억놀이터와 거북선, 판옥선 모양의 이색 레일바이크 체험, 1일 역무원 체험과 교복 코스프레, 만화코스프레 등 경연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제43회 보성다향대축제 행사가 펼쳐진 한국차문화공원, 차밭 등 버스투어와 예당고‘난타’공연, 실버댄스단 공연, 색소폰 공연 등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성복 면민회장은 “득량역 코스프레 축제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로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 면민이 힘을 모았다”며, “코레일을 이용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9일 득량역 추억의 거리 200미터 구간을 검정 교복, 추억의 도시락, 검정 고무신 등 7080세대의 추억이 담긴 벽화 그리기를 실시해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