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10.14(토)~15(일)까지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2017년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꽃을 보고 장돌뱅이 허생원은 소금을 뿌린 듯 하다했고 누군가는 소복이 내린 흰 눈 같다고도 하며, 밤하늘의 은하수가 떠오른다고도 하는 이 꽃은 바로 ‘연인’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는 메밀꽃 이야기이다. 이번 주말 이틀간 푸른 하늘, 푸른 한강을 배경으로 드러난 하얀 메밀꽃밭에서 사랑하는 이와 추억을 남겨보자.
서래섬 메밀꽃 축제는 ▲꽃밭 즐기기(춤추는 포토존 등) ▲체험 프로그램(초상화그리기, 핸드마사지 등) ▲공연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꽃밭이다. <꽃밭 즐기기>는 33천㎡ 규모의 서래섬을 하얗게 뒤 덮은 메밀꽃밭 자체로도 아름다운 풍경이 되며, 그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위해 꽃밭 곳곳에 △춤추는 포토존, △연서(戀書)백일장 포토존 등 메밀꽃의 꽃말인 ‘연인’에 착안한 포토존을 설치하여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춤추는 포토존은 ‘왈츠’를 추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연인이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거나 결혼을 축하할 때 등 인생의 행복한 순간들 기념할 때 춘다는 춤을 표현하였으며,
△연서(戀書)백일장 포토존은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띄우는 편지 형식의 글귀를 초크아트 (chalk art)로 구성하여 전시한다.
또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촬영 소품을 무료로 대여하여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양일간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마주보는 초상화 그리기, △핸드 마사지, △메밀차 다도체험의 무료 프로그램과 △부케 만들기의 유료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마주보는 초상화 그리기는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보며 초상화를 그려주는 프로그램이며, △핸드 마사지는 꽃향기가 나는 아로마 오일을 가지고 전문 강사에게 핸드 마사지를 배워 볼 수 있으며, △메밀차 다도체험은 메밀차를 시음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례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이다.
△부케 만들기는 14시와 16시 각 한 시간씩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현장 문의를 통해 가능, 1인당 재료비 1만원.)
특별 프로그램으로 13시와 15시에 스트릿 커플댄스, 클래식 듀엣 공연이 펼쳐져 잔잔한 축제에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