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에서 연어랑 놀자!
대표적인 체험 학습형 축제인 2017양양연어축제가 열리고 있다.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간 우리나라 최대의 연어소상 하천인 양양남대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연어의 고향인 양양에서 연어의 회귀본능을배우는 축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공연, 부대행사를 선보였다. 마지막 날인 22일에 연어를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퍼포먼스로 막을 내리는 게 연어축제다.
참가비 3만원을 내고 지정된 장소에 들어가 30분간 연어를 한 마리씩 맨손으로 잡는 연어맨손잡기 체험은 양양연어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대표 체험행사다. 체험은 회당 200명씩 총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축제 행사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5천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재첩잡기 체험과 연어요리 퍼포먼스, 스탬프 랠리, 연어 소원등 달기, 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지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동계올림픽 체험관도 운영하기로 했다.
축제기간 연어주제관인 내수면생명자원센터 연어생태체험관에서는 연어의 부화와 종류, 생활사, 암수 구분 등 연어에 대한 설명과 함께 모천으로 귀향한 어미연어를 직접 관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축제위원회는 행사장에서 내수면생명자원센터까지는 남대천을 따라 순환하는 연어열차를 운행해 관광객들이 멋진 풍광을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주말인 21일과 22일에는 축제행사장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것이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객들은 셔틀버스를 통해 갈대․억새 명소인 남대천생태관찰로와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낙산사, 수산항 등 주변 관광지를 함께 둘러 볼 수 있어 많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지금 수산항에서는 수산어촌체험마을이 주관하는 ‘바다체험축제’가 펼쳐져 투명카누 및 요트 체험, 어선 승선, 해초비누 만들기, 문어빵 만들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