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 및 제5회 광주중소기업제품박람회’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왕실도자의 고장 광주
조선왕조 500여년간 어기를 생산해온 왕실도자기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고장 경기도 광주에서 ‘제13회 광주왕실 도자기축제 및 제5회 광주중소 기업제품박람회’가 4월 23일부터 5월 9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왕실도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한데 어우러진 축제현장을 미리 찾아가 본다.
《도자예술의 매혹》
주 행사장에는 경기도자박물관이 있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조선백자를 연구하고 조선관요 유적의 발굴과 학술
연구사업, 전통 도자문화 교육 등 한국 전통도자를 연구하는 전문 도자박물관으로써 2개의 대형 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조선500년의 역사를 이어온 순백자, 청화백자, 철화백자, 분청사기 등 전통도자기 작품들을 상설 전시하는 것을 비롯해 기획전시, 특별전시를 통해 우리의 전통도자를 알리고 있으며,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자감상과 함께 편안한 휴식과 즐거움을 얻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올해 특별전시에는 백자문화의 산실이며 본 고장인 광주를 알리기 위하여 개최한 백자공모전에서 백자의 순수미, 절제미, 자연미를 표현한 입상작 50여점이 전시되며, 광주왕실도자기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해 나갈 제3대광주왕실도자기 명장 작품도 전시되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 및 즐거움을 줄 것이다.
특히 광주시 중소기업제품박람회에서는 지역 중소기업체와의 연계 광주시 100여개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참여하여 직접 생산한 상품전시 및 판로개척을 위한 구매상담과, 행사기간동안 전시상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도 있다
《다양한 체험행사와 풍성한 이벤트로 흥미 진진》
행사기간동안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물레체험, 즉석 도자기 만들기, 흙 높이 쌓기, 토야 만들기, 흙 놀이장 체험, 등 가족이 함께하는 흙 체험 행사를 비롯해 무료 솜사탕 나눠주기, 페이스페인팅, 사진콘테스트 등 각종 체험들이 연일 펼쳐져 봄날 나들이를 즐기려는 가족들에게 더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체험으로는 일반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도자옥션’이다. 광주 도예가들은 매주 토․일요일 마다 도자기 10점씩 경매에 내놓아 관람객에게 경매의 재미와 묘미를 즐기면서 도자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행사로는 전통국악, 라디오공개방송, 광주시 무용제, 인간 조각 퍼포먼스, 외국인 근로자 가요제, 마당극, 광주왕실도자 음악회, 7080 콘서트, 변검공연, 청소년 문화축제 등 전통공연, 현대공연, 전통과현대가 어우러진 퓨전공연이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그 밖에도 우리꽃 전시회에서는 분경대작, 분화작품 500여점이 전시되고 우리꽃 재배 교육 및 상담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무형문화재 작품으로 갓, 단청, 산성소주, 소목장, 석조각 등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테마여행 광주시티투어》
광주의 문화유적과 주요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광주시티투어”가 행사기간 주말마다 운행한다.
토요일은 경기도자박물관~남한산성~팔당호~분원백자관~경기도자박물관, 일요일은 경기도자박물관~율봄식물원~생태습지공원~영은미술관 코스로 광주의 유명한 관광명소를 테마로한 여행은 광주의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봄의 정취를 만낄 할 수 있는 테마공원》
도자기상설판매장에서는 조선관요의 장인들이 빚은 각종 도자기를
구입할 수 있으며, 휴게소에서는 잠깐 쉬면서 향기로운 국산차를 한잔 마실 수 있다.
판매장 뒤 스페인 조각공원에는 2만평 규모의 잔디정원과 조각품 약150점이 곳곳에 전시되어 산책과 예술적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으며, 한국정원에는 꽃, 나무, 연못 그리고 팔각정이 어우러져 있다. 또한 전망탑, 미로, 휴식공간, 분수 등을 착시효과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테마공원인 ‘도깨비나라’가 조성되어 있어 자연 속의 휴식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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