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충북 보은군의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진행된 「2017년 문화재활용사업 하반기 워크숍」(12.7.~8.) 현장에서 2017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을 가졌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올해 문화재청 국비를 지원받아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한 ‘문화재야행’, ‘생생문화재’, ‘향교‧서원문화재’ 사업과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전통산사문화재’ 사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활용 실적이 탁월하고 앞으로 명품 문화상품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큰 생생문화재 7건, 향교‧서원문화재 6건, 문화재야행 2건 등 총 15건의 사업이 선정되었다. 올해 신규사업인 전통산사문화재 사업은 우수사업을 선정하지 않았다.
* 2017년 사업 건수: 생생문화재 사업 120건,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 87건, 문화재야행 18건,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 25건
우수사업 선정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시행된 각 사업에 대하여 7개 지표별 세부기준에 따른 평가 전문기관의 현장검토와 관람객 만족도, 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사업 선정 위원회」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한 결과이다.
* 7대 평가지표: ▲ 사업계획 적정성, ▲ 프로그램 완성도, ▲ 운영 및 관리 효율성,▲ 교류‧협력밀착성, ▲ 관람객 변화, ▲ 지자체 노력도, ▲ 지역활성화 기여도
특히, 2015년부터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생생문화재의 <유유자적 사계고택체험>(충남 계룡시)과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기행>(경남 거창군), 향교‧서원문화재의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전남 나주시) 사업에 대해서는 ‘명예의 전당상’을 수여한다. 이 3개 사업은 국비 지원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행사인 문화재야행은 ‘인천 개항장 야행(밤마실)’(인천시 중구)와 ‘오색달빛 강릉야행’(강원도 강릉시)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었다.
문화재청은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와 주관단체에게 문화재청장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재 활용 관광상품으로 지속‧발전할 수 있도록 2018년도에도 국비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 생생문화재 - 유유자적 사계 고택 체험(충남 계룡시)
▲ 향교서원문화재 -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전남 나주시)
▲ 문화재야행 - 인천 개항장 야행(밤마실) Culture Night(인천시 중구)
생생문화재 우수사업(7건): 광주남구 고싸움놀이, 계룡시 사계고택, 보은군 정이품송, 부안군 위도관아, 나주시 나주읍성, 거창군 수승대, 통영시 세병관
향교서원문화재 우수사업(6건): 파주시 자운서원, 예산군 예산향교, 곡성군 옥과향교, 나주시 나주향교, 안동시 묵계서원, 경주시 경주향교
문화재야행 우수사업(2건): 인천중구 개항장야행, 강릉시 강릉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