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오는 9월 1일부터 9월 5일까지 북구문화예술회관, 창조문화활력센터 등 북구 일원에서 ‘2021년 제1회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2021년 제1회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시도한 세계 여성예술 축제인 ‘2020 프레 세계여성공연예술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1년 만에 개최하는 정규행사다.
이번 축제는 ‘말하고 움직이고, 세상을 바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여성’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제시하는 국내외 공연예술 작품과 기획 프로그램을 오프라인과 유튜브, 네이버TV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축제 개막작은 극단 행복한 사람들의 ‘셀룰로이드’로 9월 1일과 2일 양일간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하며, 폐막작은 극단 B급로타리의 ‘고백’으로 9월 4일부터 5일까지 소극장624에서 공연한다.
또한, 글로벌 온라인 스테이지를 통해서 현대무용의 창시자라 불리는 마사 그레이엄 댄스 컴퍼니(미국)를 비롯해 8개국 15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여성’을 다룬 작품을 발굴하고 축제와 함께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공연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 경쟁부문인 ‘글로윙 아티스트(Glowing Artist)’를 운영한다. 9월 2일 소극장624에서 6개 팀이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이며, 이날 전문가심사단과 관객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작품은 제2회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 공식초청작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북구는 이외에도 심포지엄, 야외거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 공식홈페이지(www.gwf.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명희 구청장은 “지난해 프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올해 열리는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는 여성친화도시 북구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라면서, “제1회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적 예술축제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