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문화재청의‘2024년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일 오후 3시 밀양향교에서 선비 풍류 공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리는 선비 풍류 공연은 밀양새터가을굿놀이, 학춤, 밀양 검무, 민요 등이다.
오는 10월까지 이어지는 선비 풍류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에 밀양 국가무형유산과 발굴무형유산이 어우러진‘선비 풍류’공연과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일대기를 극화한 뮤지컬‘점필재아라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누리집 행사·공연 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밀양시는 향교 공연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유산과 환경을 보호하는“우리 지역 문화유산 愛”라는 플로깅 프로그램과 김종직 선생의 삶을 재조명하고 그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산책인‘선비학당’과‘선비문화체험탐험대’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향교와 서원을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지역특화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봄기운이 완연한 밀양향교에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선비 풍류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밀양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밀양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9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우수사업으로 5차례나 뽑혀 밀양의 멋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