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8회를 맞은 경북 고령군의 2012대가야체험축제가 4일간 “대가야의 혼불”이란 테마를 불 붙이며 화려한 행사로 끝마쳤다.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등 고령읍 일원에서 개최된 이 축제는 28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대미를 장식했다고 한다.
대가야체험축제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구성의 미와 흥미의 만족도를 차별성있게 높혔다는 평가다. 대가야 출토 유물인 금동관, 대가야토기와 함께 우륵의 가야금 등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및 체험행사 콘텐츠 구성으로 축제기획력을 한껏 드높혔다.
축제의 멍석을 깐 곳이 대가야박물관, 테마파크, 왕릉전시관 등 실제 대가야의 유적지 안이어서 현실감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만든 것이 전략적 차별점이었다.
대가야유물체험, 대가야생활체험, 대가야예술체험, 대가야토기체험, 가야금의비밀, 암각화로여는대가야 등 대가야 문화와 역사 체험프로그램, 고령의 딸기 수확체험 및 녹색농촌마을체험 등 다채로운 교육형 체험축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가족단위의 축제소비자를 만족시켰다.
이번 축제를 통하여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관광자원으로 승화시켜 <대가야는 고령>이라고 각인을 시켰다.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만을 역사에서 다루지말고 가야를 포함한 4국시대를 연구해야 한다는 역사인식의 전환을 유도하기도 하였다. 품격높은 축제운영과 기획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한 좋은 성공사례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