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섬속의 섬 가파도에 색채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이야기거리(스토리텔링) 있는 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제주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한라산, 마라도와 함께 가파도를 친환경 녹색섬으로 만들어 선사하기로 한 것이다.
색채시범사업은 새로운 경관테마를 구축하는 것으로, 현재 연간 6만여명의 방문객을 20만여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의 스토리텔링 요소인 청보리, 고인돌 군락지, 고냉이돌 등 독특한 요소 15가지를 재정비하여 책자화 및 현지 안내판 등을 통해 방문객에게 알려 나가기로 했다.
경관개선사업으로는 건물도색 144동, 마을안길 돌담정비 2.5㎞, 종합안내간판 등 가로시설물 정비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붕도색은 제주색채 가이드라인과 경관 및 관리계획상 색채지침을 참조하고 조언 등을 바탕으로 모슬포 방면에서 진입하는 원경에서 조망시 섬을 구성하는 전체 자연경관 색채와의 조화의 관점에서 가장 어울리는 색채 및 주민에게 거부감이 없는 친근한 색채로 하여 오는 8월 완료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시 참관코스로 구축하여 탄소제로(ZERO)섬 홍보에도 기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