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부터 나흘간 열린 제6회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세계적 이상기온으로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진데다 천안함 사고로 인해 공연행사들이 축소되면서 예년에 비해 조용한 축제가 되었지만 주말동안 날씨가 풀리면서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린 18일 일요일 낮에는 한때 약한 빗방울이 내렸다 그치는 흐린날씨에 바람도 강하게 불었지만 낮최고 17℃의 따뜻한 기온을 보이며 벚꽃 나들이를 하기에 부족함 없는 날씨를 보였습니다.
여의도 국회 주변은 특히 벚꽃이 만개하여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는데요. 국회 주변 벚꽃길은 축제 기간동안 차량 통행을 제한하여 차없는 봄꽃길을 만든 덕분에 도로를 꽉 메울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 국회의사당을 둘러싼 만개한 벚꽃나무.
▲ 알록달록 풍선이 축제의 분위기를 잘 살려주네요.
▲ 축제 기간동안 차량통행을 막고 차없는 봄꽃길을 만들었는데요. 도로는 인파로 가득찼습니다.
▲ 천안함 사태로 인해 거리 공연이 예년에 비해 줄었지만 올해도 거리의 악사는 또 오셨군요. 재치있는 입담과 노래로 축제를 더욱 흥겹게 만듭니다.
▲ 벚꽃 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사진. 눈처럼 하얀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 벚꽃이 끝없이 피었습니다.
▲ 벚꽃축제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기온이 많이 올라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어서인지 이날 유난히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막을 내렸지만 4월 27일(화) 까지 차없는 봄꽃길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아직 벚꽃구경 못가셨다면 벚꽃이 지기전에 여의도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축제 전문 뉴스 더페스티벌 취재팀 (press@thefestiv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