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동헌 홍산동헌의 역사성을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보고 듣고 즐기고 나누는 전통문화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계획아래 펼치고 있는 2023 생생문화재 프로그램 ‘부여 동헌에서 피우는 문화향기’가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문화재청의 문화유산활용사업 중 생생문화재 부분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부여동헌 프로그램은 잠자고 있던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하여 문화재가 역사교육의 장이자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 운영 사업이다.
부여 동헌은 조선시대 부여현의 관아건물로서 사비백제 왕궁터인 관북리 유적지 내에 있으며, 유네스코 백제역사유적지구와 함께 역사문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홍산동헌은 조선시대 홍산현의 관아건물로 저산팔읍 보부상, 홍산대첩 등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홍산 지역의 문화유산 활용으로 관광자원 개발의 일조를 담당하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조선시대 동헌 및 과거 제도 이야기를 담은 부여현 향시마당을 대표로, 부여현감 솔로몬의 지혜로 풀어 내는 육방이야기 역할극, 동헌뜰 잔치마당과 동헌마루 다향 체험 등 전통문화를 만나는 체험학습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여 동헌에서 피우는 문화향기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어린이 청소년 등의 단체 프로그램과 일반인 단체 예약으로 성행을 이루고 있으며 새로운 형태의 문화유산관광 여행상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비백제의 문화유산 활용만을 고집하지 않고 조선시대의 전통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부여 홍산 동헌에서의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에서 역사의 향기를 느끼며 체험학습의 즐거움을 갖는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부여전통문화연구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instagram.com/buyeoc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