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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일기] (15) 오월 길손이 되다
조문환 기자
2013-05-0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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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개울 봉대천 건너

입석리 바람언덕을 지나

평사리들판 청보리밭 오솔길을 달린다.

 

오월의 첫 아침

안개내린 성두골에 서광이 내리고

하늘을 열어젖히고 우주가 열린다.

 

이슬방울 따르릉 따르릉

청보리 이삭 환영속에

나는 오월길손이 된다.

 



댓글

HappyMom

청보리밭 평사리 오월길손.. 정겨운 단어들이데요

2013-05-07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