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시아"라는 이름의 요리점
QX통신 제246호 2013년 8월 30일 금요일
사진= 아임아시아의 다국적 여성 요리사들 ⓒ아임아시아
‘아임아시아(I"m Asia)’ 식당은 결혼하여 이주한 다국적 여성들이 직접 운영하는 아시아 요리 전문점입니다. 대전 이주외국인 종합복지관은 이주여성의 일자리를 마련하고자 1년 이상 준비하여 주식회사 러브아시아(대표이사 김선주)를 설립했고, 러브아시아는 지난해 4월 대전시 중구 대흥동에 아임아시아를 열었습니다.
이 식당 요리사는 베트남·캄보디아·인도네시아·중국의 이주여성 8명이며, 아시아 10개국의 대표 요리와 아시아의 커피·음료·주류를 판매합니다. 이주여성 요리사들은 1년간 교육을 받아 요리사자격증을 취득한 후 그간 여러가지 요리법을 개발했습니다. 이곳에서 만드는 요리는 20여종인데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식당 수익금은 더 많은 이주여성이 꿈을 이룰 수 있게 분점을 열어나가려고 적립하고 있습니다. 많은 선주민이 아임아시아 식당을 찾아 ‘윤리적 외식’을 해주기를 기다립니다.
[아임아시아-I’m Asia]
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213-1(대흥동 우리들공원 주차장 출구 앞)
문의전화 : 042-223-6242, 224-6242
홈페이지 ://imasia.co.kr
<돈키호테의 어록>
“사람은 꿈이 후회로 바뀔 때 마침내 늙는다.”
- 미국 영화배우, 존 배리모어
동(動)과 정(靜) 도입한 조각가 칼더
사진= <21개의 하얀 잎사귀> 작품을 들고 있는 칼더, 1954년
ⓒ 2013 Calder Foundation, New York / Artists Rights Society (ARS), New York
미국의 조각가 알렉산더 칼더(1989~1976)는 20세기 조각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의 삼성미술관 리움(관장 홍희)은 그를 회고하는 《Calder 움직이는 조각 알렉산더 칼더》전을 7월 18일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 3개월에 걸쳐 열고 있습니다.
칼더는 기하학적 추상회화의 대가인 몬드리안의 작품을 보고 감명을 받아, 천장에 가벼운 작품을 매달아 자유로운 운동을 표현하는 ‘모빌(mobile)’을 창안하여 조각의 고정관념을 바꿔놓았습니다. 그는 1930년대부터는 육중한 스태빌(stabile) 작품을 내놓았는데 이는 모빌의 반대 개념으로 정지한 설치물입니다.
이 전시는 미국 뉴욕에 있는 칼더재단이 기획하여 작가가 초기에 내놓은 철사조각 작품과 드로잉, 모빌 및 스태빌 작품, 그리고 회화 등 전 생에 걸친 작품 118점을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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