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X통신] 예술가의 식탐, 주민의 식탁 / 청주공예대전의 익숙함 새로움 |
기분좋은 QX 기자
2013-11-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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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식탐, 주민의 식탁
QX통신 제250호 2013년 9월 13일 금요일
사진= 이웃문화협동조합 로고와 ‘오가닉 아트 페스티벌’ 포스터 ⓒ이웃문화협동조합
수원에 있는 ‘이웃문화협동조합(이문협·www.ewut.kr)’은 ‘문화와 예술로 잘 놀고 잘 살자’는 슬로건을 내건 조합입니다. 수원지역의 예술가·문화기획자·문화향유자·시민단체 활동가·신진예술가·청년기획자 60여 명이 지난 4월 창립총회를 열었습니다.
이 조합은 9월 14일 ‘예술가의 식탐, 주민의 식탁’이라는 주제로 ‘오가닉 아트 페스티벌(오가페)’을 주관합니다. 9월 7일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장소는 수원시 행궁동 장안문 성곽길 일대입니다. 경기문화재단이 주최자이고 생태교통수원2013이 후원자입니다.
축제 영문 이름인 오가닉 아트 페스티벌에서 오가닉(organic)은 단지 유기농을 이르는 말이 아닙니다. 하고 싶은 일, 재미있는 일을 계통적이고 조직적으로 수행하는 청년들의 뜻을 담았습니다. 오가닉 아트 페스티벌의 목적은 청년들이 스스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 과정 속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문화기반을 다지자는데 있습니다.
축제의 프로그램은 공공 미술작품이 식탁과 어울리는 ‘예술가의 식탐’, 총천연색의 유기농 식탁문화를 펼치는 ‘주민의 식탁’, 즐거운 식탁을 주제로 인문학자와 활동가가 식탁을 이야기하는 ‘쿠킹 라이브러리’ 등으로 짜여있습니다.
<돈키호테의 어록>
“자기한테 전혀 이익이 되지 않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자기한테 저항하지 못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눈여겨 보면 그 사람의 성품을 알 수 있다.” - 미국의 칼럼니스트 에비게일 밴 뷰런
청주공예대전의 익숙함 새로운
사진= 비엔날레에서 공예품을 응시하는 외국인 관람객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www.okcj.org)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예축제입니다. 세계 공예문화를 연결하고 한국공예의 세계화를 꾀해 1999년에 처음 개최한 이래 격년제로 이어 오고 있습니다.
금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제7회로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9월 11일에 개막했습니다. 10월 20일까지 40일간 열립니다.
이번 비엔날레 주제는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입니다. 60여 개국에서 3,0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합니다. 전시 프로그램은 현대공예의 표현과 용도를 주제로 한 ‘기획전 1·2’, 독일 현대 미술과 공예를 전시한 ‘초대국가전’, 공예와 시장의 만남을 소재로 한 ‘국제산업관’, 연예인 20여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스타크라프트’ 등을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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