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속 "홍산문화 중국도자박물관"
QX통신 제272호 2013년 11월 29일 금요일
사진=중국 <인민일보> 해외판이 소개한 ‘서울 홍산문화 중국도자박물관’ ⓒ기분좋은QX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서울 홍산문화(紅山文化) 중국도자박물관’이 있습니다. 전시품 소장자이자 관장 김희일 씨는 독일에 30여 년간 거주했습니다. 그는 독일에 살면서 꾸준히 중국 도자기 골동품 650여 점을 수집한 끝에 2010년 4월 1일에 이 박물관을 열었습니다.
박물관은 중국 고도자기 200여점과 홍산문화 옥기(玉器) 450여점을 빼곡히 전시하고 있습니다. 중국 송대(宋代)부터 원(元), 명(明)을 거쳐 청(淸)의 건륭(乾隆)시대까지의 자기가 주종을 이룹니다. 세목으로 나누면 송대 12점, 명대 57점, 원대 82점, 청대 10점입니다.
중국 <인민일보> 해외판(2012년 8월 10일자)은 “중국 옛 명품, 서울에서 사람들을 부르다”라는 기사로 ‘서울 홍산문화 중국도자박물관’을 주목했습니다.
중국의 도자기는 장구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서기 6~7세기부터 발전하기 시작해 1000여 년 간 세계 도자기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중국 자기의 영향을 받지 않은 나라는 드물다고 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홍산문화는 중국 동북부 발해만 북쪽에 있는 요녕성과 내몽고 일대의 가장 주목할 문화로 그 유물이 요녕성 지역에 산재합니다. 그것은 주류문화가 중국 동이족의 문화가 아닌 한(韓)민족의 문화임을 보여주는 증거로서 역사적으로 초점이 되어 있습니다.
<돈키호테의 어록>
“태산은 한줌 흙을 사양하지 않고, 황하는 한낱 실개천도 마다하지 않는다.”
- 사마천의 <사기> 중
마을예술창작소 어울샘
사진=마을예술창작소 어울샘의 개소식 공연 ⓒ마을예술창작소 어울샘
‘어울샘’은 마을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어우러지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았습니다. 서울시 금천구 시흥5동의 상수도가압장 자리에 만든 마을예술창작소의 이름입니다. 금천구의 문화전문가 사업팀이 주민과 협력해서 2012년에 마련한 공간. 현재 어울샘의 실질적인 운영주체는 주민들로 구성한 운영위원회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악기 동아리, 자수 동아리 등 다양한 소모임으로 어울샘 공간을 채우고 있습니다. 금년은 음식을 매개로한 문화프로그램으로 ‘맛있는 빛그림’, ‘세시야 놀자’, ‘다문화 다요리’를 운영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어울샘 마을극단을 만들어 연극놀이도 했습니다.
어울샘 주민들은 예술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 있음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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