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오늘은 교회력으로 보면 추수감사절입니다.
무엇을 감사할까? 생각 해 보면
거대한 것 보다는 내 곁에 누군가 있다는 것,
아침에 일어나 새 날을 볼 수 있다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것들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래서 저의 아침기도는
“오늘도 새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에,
새 소리를 듣게 하시고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라는 기도를
반복하게 됩니다.
목사님이 이 말을 따라하게 했습니다.
“당신이 옆에 계셔서 감사합니다”
하동편지를 읽어 주시는 분이 계시기에,
짧지만 정성어린 답 글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어렵지만 농촌을 위해 응원 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고향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오늘도 변변찮은 편지를 보내드립니다.
하동편지를 받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동편지 곁에 계셔서 감사드립니다.
평사리에서는 한 번씩 달도 사람을 감동시킵니다.
저를 감동시킨 달, 그 감동의 달을 소개 해 드립니다.
보석 하늘
오늘밤은
달이 문을 열어젖히고
보석을 뿌려댄다
보석이 내 머리위에 떨어진다
내 눈으로 들어온다
내 가슴을 채운다
온 세상이 보석으로 덮였다
날이 새지 않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