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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환의 하동편지 194호 추수감사절
조문환 기자
2014-11-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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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오늘은 교회력으로 보면 추수감사절입니다.

 

무엇을 감사할까? 생각 해 보면

거대한 것 보다는 내 곁에 누군가 있다는 것,

아침에 일어나 새 날을 볼 수 있다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것들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래서 저의 아침기도는

“오늘도 새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에,

새 소리를 듣게 하시고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라는 기도를

반복하게 됩니다.

 

목사님이 이 말을 따라하게 했습니다.

“당신이 옆에 계셔서 감사합니다”

 

하동편지를 읽어 주시는 분이 계시기에,

짧지만 정성어린 답 글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어렵지만 농촌을 위해 응원 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고향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오늘도 변변찮은 편지를 보내드립니다.

 

하동편지를 받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동편지 곁에 계셔서 감사드립니다.

   

평사리에서는 한 번씩 달도 사람을 감동시킵니다.

저를 감동시킨 달, 그 감동의 달을 소개 해 드립니다.

 

 

보석 하늘

 

오늘밤은

달이 문을 열어젖히고

보석을 뿌려댄다

 

보석이 내 머리위에 떨어진다

내 눈으로 들어온다

내 가슴을 채운다

온 세상이 보석으로 덮였다

날이 새지 않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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