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굿 뉴스
지난 주 우리 하동과 관련된 뉴스 중에서 두 가지 굿 뉴스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멸종위기에 놓여 있는 황새 네 마리가 하동에서 서식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는데
서식조건이 좋아 철새에서 아예 “텃새로 전향 할 의향도 있다”는
황새가족의 인터뷰도 실렸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우리 하동이 범죄청정지역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작년에 전국에서 살인이나 강도가 단 한 건도 없었다는데요 이는 전국에서 단 15개 군이라고 합니다.
황새가족의 하동으로 전입과 하동이 범죄청정지역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은
얼핏 뭔가 고리가 잘 맞다는 생각이 언뜻 들게 만듭니다.
요즘 아침녘에 섬진강에 나가면 철새들의 발자국들이 유난히 많아 보입니다.
오늘은 그 발자국을 따라 가 봅니다.
물총새에게
넌 꼭 기억해야 해
네가 어디를 가든
네 발자국을 남기게 된다는 것을
네가 바로 걷는지
옆으로 걷는지 뒤로 걷는지
어떤 신발을 신었는지까지
아니 네 생각과 마음까지 네 발자국에 기록 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