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동에는 이웃을 돕다 돌아가신 한 어른으로 인하여 잔잔한 감동이 흐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고전면에 사셨던 이근석씨입니다.
이 분은 강풍에 이웃집 축사가 전파되자
다음 날 철거작업을 돕기 위해 지붕위에 올라가셨다 떨어지셔서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은 아흔이 넘은 노모를 부인과 단 둘이 모시고 살아오고 계셨는데,
그동안 이웃에 대한 선행으로 많은 칭찬을 받아 오셨던 분이었습니다.
이에 하동군에서는 고인의 선행을 기리기 위해 의사자 신청하였습니다.
“당신의 그 섬김이 천국에서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평사리로 이사 온 이후 겨울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싸늘한 새벽공기 사이로 나뭇가지가 하늘에 비취는 이 광경...
아마 아시는 분은 아실 것입니다.
이번 겨울에는 겨울속의 소요를 권해드립니다.
겨울소요
가을이 겨울로 간다니 참 따스하다
봄이 겨울에서 난다니 참 다행이다
겨울을 소요함이 참 기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