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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환의 하동편지 제201호 응시
조문환 기자    2015-01-12 23:22 죄회수  5212 추천수 2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학창시설에는 학년 하나 올라가는 것 외에는 1년이 지나도록 크게 바뀌는 일이 없었지 싶은데

나이가 들어 아이 낳고 흰머리 나고 하니

한 해 동안 여러 가지 일들을 만나게 됩니다.

 

 

새로 시작하는 한 해, 또 어떤 일들로 채워질지 기대를 합니다.

 

 

작년 11월에 화개장터에 화재가 났었지요.

그 일 이후 일들을 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피해상인 돕기 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 3억여 원이 답지가 되었고

어제 밤에는 하동군 명예군민이신 조영남선생님의 피해상인 모금 공연이 서울에서 있었습니다.

 

 

시장복구는 곧 착공에 들어가 매화가 피는 3월까지는 준공을 할 계획으로

공사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일은 전화위복이 되어 화개장터가 더 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계속해서 응원 보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올해는 마을을 보다 깊이 들어다 보고 싶습니다.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바닷가에 흩어져 있는 마을들을 돌아보고

마을 냄새, 고향향기를 전국에 좀 퍼뜨리고 싶습니다.

 

 

올해도 끊임없이 하동편지를 사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마을에 대한 이야기나 해 주시고 싶은 말씀 등이 계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십시오.

하동편지에 큰 힘 될 것입니다.

 

 

응시

 

 

마을은 같은 곳을 바라보는 곳입니다

같이 해 뜨는 것을 바라보고

같이 해 지는 것을 바라보며

그래서 눈동자까지 닮은 사람들이 사는 곳입니다

 

 

마을은 같은 시간에 잠들고 같은 시간에 깨어나며

같은 푸성귀와 같은 샘물을 먹어

같은 명줄을 가지게 되는 곳입니다

 

 

지리산 회남재 아래 첫 동네 덕기마을 어머니들이

해 시계에 맞춰 종종걸음으로 집에 들어가십니다

긴긴 동지섣달 그믐밤을 홀로 어찌하시려고

 

태그  하동 조문환,조영남,화개장터 화재,회남재 덕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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