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로
변신한 경찰관
겨울비가
모처럼 꼽꼽하게? 내리는 저녁입니다.
이런
날은 커피나 따뜻한 발효차가 딱이지요.
오늘은
카우보이로 변신한 경찰관 이야기입니다.
우리
하동에 횡천면이라고 하는 곳이 있습니다.
청학동
가는 길목에 있는 동네인데요,
이곳
경찰관 두 명이 순찰을 하던 중 가출한 황소들을 발견했습니다.
길거리를
배회하는 황소 일곱 마리를 발견한 이들 경찰들은
인근
축사를 일일이 조사하고 문이 열려 있는 축사를 발견,
우선
응급조치로 소를 축사로 무사히 인도하였으며
주인을
수소문하여 찾은 후 다시 산으로 흩어져 있던 소 일곱 마리를 추가로 찾아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는 아름답고 착한 소식입니다.
이쯤
되면 두 분 경찰관에게 박수 한 번 보내 주실 만하지 않습니까?
화개면
깊고 깊은 산골짜기에 <호동>이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산위에서
보면 한 손에 담을 만큼 작은 마을입니다.
그곳엘
잠시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