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얘길 좀 해도 되겠는지요?
지난
2년간 ‘하동편지’를 통해 보내드렸던 <평사리 일기>가 한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5년
3개월여 전에 시작된 ‘하동편지’가
2012년에는
<시골공무원 조문환의 하동편지>로 탄생되었고
2013년에는
<섬진강 에세이 ‘네 모습 속에서 나를 본다>로
2015년에는
<평사리 일기>로 탄생되었습니다.
‘하동편지’를
처음 보낼 때에는 단순히 농촌의 현실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으나
“귀인”을
만남으로 인하여 세 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요즘
검찰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해결 할 ‘귀인’을 찾고 있지만
저에게
있어서의 ‘귀인’은 시골공무원도 빛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신 분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편지를 귀찮아하지 않으시고 열어 봐 주시는 모든 분들이 저에게는 모두 귀인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평사리 일기>는
<더페스티벌
>에 매주 월요일에 기고되었고 이를 다듬어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출간하고 스스로 홍보한다는 것은 사실 얼굴 간지러운 일이지만
부끄럽게
저의 민낯을 드러냅니다.
전문서적과
달리 에세이는 자신을 벌거벗는 일과 같아서 부끄럽습니다.
어엿비
봐 주세요.
책의
상세한 정보는 인터넷 서점을 통해 쉽게 접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너 되고
때로는
내가
너 되고
네가
나 되는 자리에 서 보면 어떨까?
입장
바꿔 보는 거지
세상이
영 다르게 보이겠지
재미도
있을거야
물구나무를
서 보면 세상이 다르게 보이듯이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