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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환의 하동편지 제236호 엄마 / 귀꽃
조문환 기자
2015-09-2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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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공통분모 ‘엄마’


얼마 전 저의 지인께 저의 세 번째 책 <평사리 일기>를 선물로 드렸더니

며칠 후 문자가 왔었습니다.

​

“가을 하늘이 푸른 바다 같습니다”

“방금 평사리 일기에 담은 사진과 글을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 ‘엄마는 그랬을 것이다’를 읽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

또 한 분은 책을 사 읽고서는 제가 싸인을 받으러 왔는데,

책 표지 부분이 아닌 ‘꽃대궐에 사는 당신’여백에 싸인을 해 달라고 하시더군요.

​

추석이 바로 코앞이라서 부모님에 대한 진한 여운이 남아 있어서겠지요.



귀꽃

​

​

​

애초부터 저는 귀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저를 나팔꽃이라고 부르지요

저도 나팔꽃으로 알고 살아왔습니다

당연히 저는 말을 하지 못합니다

입이 아닌 귀니까요

그러니 이제부터 저를 귀꽃이라 불러주세요

귀꽃요

​

<귀>

​

<꽃>

 


  • 하동 조문환나팔꽃 귀꽃엄마는 그랬을 것이다. 평사리 일기꽃대궐에 사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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