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스티벌 즐겨찾기 추가
  • 2024.11.16 (토)
 축제뉴스 축제뉴스전체
조문환의 하동편지 제236호 엄마 / 귀꽃
조문환 기자    2015-09-21 00:41 죄회수  4252 추천수 2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영원한 공통분모 ‘엄마’


얼마 전 저의 지인께 저의 세 번째 책 <평사리 일기>를 선물로 드렸더니

며칠 후 문자가 왔었습니다.

“가을 하늘이 푸른 바다 같습니다”

“방금 평사리 일기에 담은 사진과 글을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 ‘엄마는 그랬을 것이다’를 읽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또 한 분은 책을 사 읽고서는 제가 싸인을 받으러 왔는데,

책 표지 부분이 아닌 ‘꽃대궐에 사는 당신’여백에 싸인을 해 달라고 하시더군요.

추석이 바로 코앞이라서 부모님에 대한 진한 여운이 남아 있어서겠지요.



귀꽃

애초부터 저는 귀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저를 나팔꽃이라고 부르지요

저도 나팔꽃으로 알고 살아왔습니다

당연히 저는 말을 하지 못합니다

입이 아닌 귀니까요

그러니 이제부터 저를 귀꽃이라 불러주세요

귀꽃요

<귀>

<꽃>

 


태그  하동 조문환,나팔꽃 귀꽃,엄마는 그랬을 것이다. 평사리 일기,꽃대궐에 사는 당신
 이전기사      다음기사   메일       인쇄       스크랩
  목록으로 수정    삭제
덧글쓰기 댓글공유 URL : http://bit.ly/34vMr1 
등록된 덧글이 없습니다.
축제포토 더보기
인터뷰  
축제에 날개를 달다~ 소셜라이브방...
소셜라이브방송WING365가<축제에날개...
인기뉴스 더보기
도쿄관광한국사무소 Rppongi Hills...
Winter Hong Kong Dazzling Festiv...
강진군 글로벌 K-FUSO 외국인 체험...
축제리뷰 더보기
계룡저수지 산책로 계룡지둘레길...
밤 깊은 마포종점 축제로 새롭게...
만두도시 만두성지 원주만두가 ...
강경젓갈축제 상월고구마 찰떡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