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스티벌 즐겨찾기 추가
  • 2024.12.25 (수)
 축제뉴스 축제뉴스전체
조문환의 하동편지 제245호 곶감농사 안돼 호랑이 올라
조문환 기자    2015-11-30 09:31 죄회수  4498 추천수 1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올해는 호랑이가 올려나?

우는 아이에게 곶감을 준다는 말에

울음을 딱 그쳤다는 옛날 옛적의 얘기가 있지요.

호랑이가 이 모습을 보고 “걸음아 날 살려라”하면서 도망갔다는 얘기 말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그 도망갔던 호랑이가 돌아오지 싶습니다.

곶감농사가 영 어렵거든요.

잦은 비에다 따뜻한 기온으로 곶감이 그냥 썩어 문드러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춥고 건조해야 곶감이 제대로 익게 되는데

올해는 날씨가 도와주지 않고 있습니다.

엊그제 첫눈이 왔지만 눈도 어쩔 수 없습니다.

곶감 없는 올해, 호랑이가 제철 만나겠는걸요!

4년 전 발간했던 저의 <하동편지>에 수록된 곶감관련 사진을 한 장 올려드립니다.

평사리에 첫눈이 왔습니다.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형제봉에 하얗게 쌓인 눈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영상을 링크해 드립니다.

//blog.naver.com/runnercho/220553806936


아버지와 단풍이

아침마다 아버지와 단풍이는 실랑이를 벌였다

그 실랑이는 가을 내내 이어 졌지만

아침에는 아버지가 우세를 보이시다가도

반나절이 못되어 단풍이가 반전을 가해왔다

둘의 사이좋은 내기는

이맘때가 되면 막을 내렸다

태그  
 이전기사      다음기사   메일       인쇄       스크랩
  목록으로 수정    삭제
덧글쓰기 댓글공유 URL : http://bit.ly/2offdm 
등록된 덧글이 없습니다.
축제포토 더보기
인터뷰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러시아 타캉...
인터뷰 사회의모순성을고발한시인을소...
인기뉴스 더보기
건원릉 고석 오랜 임무를 마치다 ...
진천흑미누룽지통닭 애호박스프 흑...
강진군 산타원정대 시즌2 산타가 쏜다
축제리뷰 더보기
계룡저수지 산책로 계룡지둘레길...
밤 깊은 마포종점 축제로 새롭게...
만두도시 만두성지 원주만두가 ...
강경젓갈축제 상월고구마 찰떡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