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광객과 함께하는 "야외 나비 날리기" 체험행사의 모습ⓒ함평나비대축제>
나비와 나방은 차이가 있습니다. 나비는 주로 낮에 활동하고 대부분 밝고 화려한 색깔을 가졌으며 앉을 때 날개를 세웁니다. 나방은 야행성이고 대부분 어두운 색깔을 띠고 있으며 앉을 때 날개를 폅니다.
나비 하면 떠오르는 곳은 역시 함평입니다. 함평에 가면 숙소에 준비된 이불에도 나비가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 함평나비축제는 올해 13회를 맞았습니다.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800여 개의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서 5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됐습니다.
함평나비축제의 성공요인은 차별화한 콘텐츠, 창조적인 군수의 리더십, 공무원들의 열정, 효과적인 홍보마케팅이 꼽히지만 숨은 힘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연구 개발의 힘입니다. 함평군 곤충연구소의 정헌천 소장은 30여년 세월을 나비연구에 바친 주인공입니다. 그는 1986년부터 산과 들로 나비를 쫓아다니며 수만 가지 표본을 확보했습니다. 1996년부터 그 자료를 들고 지방자치단체를 찾아다니며 나비사업을 권유했습니다. 모두 무관심하던 중에 드디어 1998년에 당시 함평군수가 그의 뜻을 받아들였습니다. 열정을 가진 연구자가 대표적인 축제를 키우는데 큰 공헌을 한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함평나비축제가 한물갔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축제문화는 한 때의 유행과 바람에 따라 바라볼 대상이 아닙니다. 그간의 활동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고 지속적으로 연구와 개발을 이어간다면 더 발전된 축제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돈키호테들의 어록>
전통시장을 고민할 때 ‘고객’이 가장 중심에 있어야 한다
- 기분좋은QX 서진숙 팀장
정릉 골에서
<사진=벚꽃의 마지막 만개를 같은 공간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즐기고 있다ⓒ사진작가 박성배>
3-1 사진
"친구여" (조용필)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 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딜 갔나
그리운 친구여~
옛일 생각이 날 때마다
우리 잃어버린 정 찾아
친구여 꿈속에서 만날까
조용히 눈을 감네~
슬픔도 기쁨도 외로움도 함께 했지
부푼 꿈을 안고
내일을 다짐하던
우리 굳센 약속 어디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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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사진
"내가 제일 잘나가" ( 2ne1 )
(중략)
뭘 좀 아는 사람들은 다 알아서 알아봐
아무나 잡고 물어봐 누가 제일 잘 나가?
내가 제일 잘 나가
내가 제일 잘 나가
내가 제일 잘 나가
내가 제일 잘 나가
누가? 네가 나보다 더 잘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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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소에도 봄을 맞이하는 모습이 세대에 따라 다른가 봅니다. 각자의 세대에 유행하던 가요의 노랫말처럼 지나온 삶을, 과거를 회상하는 어르신들과 서로 ‘얼짱 각도’를 찾으며 인증샷을 촬영하는 예쁜 소녀들.
대중가요가 그 시대를 반영하는 것인지, 그 시대가 대중가요에 반영 된 것인지
이 봄에 신, 구 대중가요에서 많은 것을 느낍니다.
2012년 마지막으로 벚꽃이 만개하던 날 정릉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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