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동 짱이...
이녀석 ..연무동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한 녀석이었는데
온 동네 안가는곳 없이
휘젓고 다니면서 덩치큰 개에게도
겁없이 시비걸고 텃세부리던.녀석
그래서 이름도 짱이었는데
얼마전엔 어느 암캐와 눈이맞아
동네 폐가에 살림까지 차려 애들까지낳고..
그래도아빠라고
제가 먹이주러갔을때 경계하고
짖던 녀석...
그런데 오늘 소식들으니
실종 일주일째라네요
실종전날 덩치큰개와 한판붙었는데 주인할머니가
말려놓았는데 끝까지 덤비다 큰개에게 혼쭐나고
시름시름 앓다 사라졌답니다.
그자존심에 수치스러워 마을을 떠난건지...
마음이 안좋네요 ㅠㅠ
성질 좀죽이고 살지...
건강하게 살아돌아왔으면...
연무동 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