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정보 센터
-
기간2026-10-10(토) ~ 2026-10-10(토) / 1일간
-
장소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길 15
-
주최문화지형연구소씨티알
-
주관문화지형연구소씨티알
-
문의전화070-7954-2479
-
공식사이트
-
등록일2026년 09월 22일 14시 44분
올해 축제는 “여유 있게 거리를 배회하다 보면 서로가 보입니다”를 주제로, 제비다방에서 그문화다방으로 이어지는 상수동 골목과 지역 상점들을 무대로 활용한다. 하나의 대형 무대에 관람객을 집중시키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연과 체험,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골목 곳곳에 분산해 관람객이 동네를 걸으며 자연스럽게 축제를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어슬렁 달리기’는 일반적인 달리기의 규칙을 뒤집어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하는 참가자가 우승하는 이색 경기다. 참가자들은 멈추지 않고 앞으로 이동하면서도 최대한 천천히 걸으며 ‘속도를 늦추고 주변을 바라본다’는 축제의 취지를 직접 경험한다.
축제 당일 상수동 골목을 함께 이동하는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레드로드와 상수길 일대에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사전 퍼레이드가 진행되며, 이어 ‘어슬렁 퍼레이드’의 줄임말인 ‘어·슬·퍼’가 그문화다방에서 제비다방까지 이어진다. 타악 연주와 함께 골목을 이동하며 거리 전체에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
상수동의 일상적인 공간을 무대로 활용한 ‘어슬렁 거리공연’도 진행된다. 슈퍼스타K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곽푸른하늘, 해금 연주자 원나경,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DJ EVM(에스테반), 싱어송라이터 하이미스터메모리, 청춘 밴드 치기, 서아프리카 만뎅음악을 기반으로 결성된 밴드 젬베콜라, 제주에서 결성된 3인조 밴드 파라솔웨이브, 강변가요제 뉴챌린지 TOP20에 이름을 올린 5인조 인디밴드 한가, ‘싱어게인’에 출연한 포크·블루스 싱어송라이터 김마스타 등이 참여한다. 와인바와 카페, 미용실 앞, 편의점 앞, 지역 사옥 등 평소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이 공연장으로 변하며, 관람객은 골목을 이동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음악뿐 아니라 도시의 생태와 접근성을 새로운 시선으로 살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늘의행동과 함께 길가의 작은 식물과 도시 환경을 살펴보는 ‘너의 이름은×물살이의 길’, 서울환경연합의 ‘시티트리클럽’, 그리고 계단뿌셔클럽과 함께 상수동 가게의 접근성을 직접 살펴보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서울환경연합의 ‘시티트리클럽’에서는 참가자들이 상수동 골목을 함께 걸으며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가로수를 찾아보고, 나무에 이름을 붙이고 안부를 살피며 기록한다. 익숙한 거리의 나무와 ‘아는 사이’가 되어보며 도시 속 자연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프로그램이다. 오늘의행동의 ‘함께하길’에서는 중고 레고 브릭을 활용해 이동을 어렵게 만드는 골목의 문턱과 접근성 문제를 함께 살펴본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거리교실과 벼룩시장도 운영한다. 가야금·춤·휘파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이리카페 테라스에서는 헌책을 교환·판매하는 ‘올드북스토어’가 열리며, 상수길 일대에서는 약 20개 팀이 참여하는 ‘어슬렁 벼룩시장’이 펼쳐진다.
어슬렁 페스티발은 2007년 난지한강공원에서 리어카에 음향장비를 싣고 진행한 작은 공연에서 시작됐다. 이후 2017년부터 상수동을 기반으로 지역의 가게와 뮤지션, 주민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로컬 축제로 이어지고 있다.
어슬렁페스티발의 축제 관계자는 “어슬렁페스티발은 새로운 축제장을 만드는 행사가 아니라 원래 이 동네에 있던 가게와 사람, 음악을 다시 바라보는 축제”라며 “상수동 골목을 천천히 걸으며 평소 지나쳤던 것들을 발견하고, 상수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 어슬렁 페스티발@상수’는 10월 10일(토)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상수동 카페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과 현장 참여를 병행한다. 세부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은 어슬렁 페스티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축제소개
하루아침 눈을 뜨니
기분이 이상해서
상수동에 들어가
맥주나 한잔 마시고
노래를 한번 부르고
하품 몇 번 하고서
집으로 가자
행사명 | 2026 어슬렁 페스티발@상수
일시 | 2026. 10. 10.(토) 14:00~21:00
장소 | 상수동 카페거리 일대(제비다방~그문화다방)
참여 뮤지션 | 곽푸른하늘 · 치기 · 젬베콜라 · 파라솔웨이브 · 한가 · 김마스타 등
주최·주관 | ㈜문화지형연구소 씨티알
후원 | 서울특별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