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CM 발전을 이끌어 온 CBS 창작복음성가제가 올해 20주년을 맞아 ‘2009 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개최됐다.
30일 저녁 서울 사당동
총신대학교 강당에서 열린 ‘2009 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은 찬양사역자를 꿈꾸는 신인들의 경합과 더불어 대중가수 이수영과 CCM가수
송정미, 강찬, 위드 등이 출연해 가을밤 은혜와 감동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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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CBS 창작복음성가제 모습©노컷뉴스 |
소리엘, 조수아 등 대중적 CCM 가수 배출해1990년 9월, 첫 대회 개최 이후 올해로 120째를 맞는 CBS 창작복음성가제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CCM 사역자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적 예로 소리엘은 제2회 은상을, 조수아는 제4회 은상을 수상하고 대중적인 CCM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에이멘, 위드, 강찬 등도 CBS 창작복음성가제가 배출한 가수들이다.
CBS 창작복음성가제에는 1,2차 예선에서 치열한
경쟁을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경합을 벌였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자유’를 부른 US에게 돌아갔다. US는 1명의 작곡가와
5명의5명의 여성 보컬로 구성된 팀으로 이들이 부른 ‘자유’는 빠르고 강한 비트
속에속에 각 보컬들의 강점을 살린 테크닉과 랩이 가미된 곡이다. 가사는 ‘진리가
너희를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성경 말씀 내용을 담고 있다.
금상은 ‘Dream’을 부른 남성 듀엣
WI-je가 수상했다. 은상은 ‘My dream my life’를 부른 김혜미가, 동상은’주님의 사랑없이는’을 부른 혼성 듀엣 제이플러스가 수상했다. 특별상은 ‘The calling’을 부른 혼성 듀엣 Sweetspot에게 돌아갔다.
수상자에게 CCM 사역자 활동 기회 제공수상자에게는 상금 및 상패와 함께 복음성가 및 CCM 사역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CBS 이진백 차장은 “창작복음성가제는 젊은이들의 창조적인 정서가 표출된 새로운 크리스천 음악을 발굴하는 장”이라면서 “그동안 한국 교회의 찬양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차장은 이어 “출전하는 팀들은 보통 1년을 기도와 연습으로 준비하는데, 이번 본선대회에 출전하는 이들 또한 상당한 실력을 가진 팀들”이라며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가진 이들이 자신의 음악적 달란트를 가지고 마음껏 기량을 펼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BS TV는 "2009 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 실황을 11월 15일 오후 1시 15분
스카이라이프와 각 지역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