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대나무축제는 자연과 정신문화를 접목시켜 수준 높은 녹색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매년 5월에 열린다. 대나무를 소재로 한 다양한 컨셉트로, 담양이 갖고 있는 특색을 최대한 살려내고 있는 대나무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그 내용이 알차고 풍부하여 경쟁력 있는 문화산업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고려초부터 매년 음력 5월 13일을 죽취일(竹醉日)또는 죽술일(竹述日)로 정해, 전 주민이 모여 마을 주변이나 야산에 대나무를 심었다. 작업이 끝나면 죽엽주를 마시며 마을 주민의 단결과 친목을 도모하는 화전놀이가 1920년대 초 끊겼다. 1999년 담양군내에서 실시하던 각종 행사를 통폐합하여 군민의 날 (매년 5월 3일)을 전후로 하여 대심는 날(죽취일)의 의미를 되살리고 대나무를 통한 지역주민의 단결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 대나무와 선비정신 문화를 테마로 한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2009년 12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지역경제에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으며 특히 죽녹원과 창평 슬로시티, 가사문학관, 소쇄워은 새로운 담양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축제로 선정되었다.
■ 일 시 : 2010. 5월 1일(토) - 5월 5일(수) / 5 일간
■ 장 소 : 죽녹원(죽향문화체험마을), 관방제림 일원
■ 슬로건 : 푸른 대숲 맑은 정신
■ 주 제 : 푸른 속삭임, 대숲 이야기
■ 내 용
- 의식행사 : 거리카니발, 대숲음악회(개막식), 폐막식
- 기획행사 : 제2회 전국대나무공예대전 및 2010 대나무 박람회
- 체험행사 : 대소쿠리 물고기잡기, 대나무 낚시치험, 대나무 활쏘기, 대통술담그기, 대나무 부채만들기 등
- 공연행사 : 대숲음악회, 대나무 악기공연, 전통문화 예술 공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