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성을 부리는 한여름, 일상생활에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삶의 무게를 덜어주는 청량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무대의 열기로 추억과 낭만거리가 될 만한 것은 어디 없을까.
제주시가 그 해답을 제공하기 위해 여름 상징 축제인 ‘한여름 밤의 해변축제’ 2011년 계획을 확정하고 무대가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94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18년을 맞고 있는 이 축제는 오는 7월25일 개막 무대로 도립 제주교향악단ㆍ합창단의 ‘힘찬 개막의 함성’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8월 5일까지 12일간 이어진다.
매일 저녁 8시 탑동 제주해변공연장 무대와 광장을 예술의 향기로 가득 차게 할 올해 한여름 밤의 해변축제 일정과 출연 팀은 다음과 같다.
♪ 7. 25일 ; 개막공연 도립 제주예술단 / 마림바 심선민, 가수 테이(오페라 스타 1위)
♪ 7. 26 ~ 7. 29일 ; ‘도내 무용, 합창, 기악 연주 단체들의 공연
♪ 7. 30일 ; ‘별 밤, 성악의 아름다움’ 이라는 주제로 도외 대학 교수들의 성악 공연
♪ 7. 31일 ; ‘노래로 쓰는 그림일기’라는 주제의 - 가수 백영규와 그림일기
♪ 8. 1, 2일 ; 도내 국악단체와 도립 서귀포 관악단 공연
♪ 8. 3, 4일 ; ‘축제 속 작은 축제 재즈축제’로 도내 5개 재즈연주 팀 공연
♪ 8. 5일 ; 폐막공연/ 그룹사운드 ‘건아들’
한편, 축제기간 동안 광장에는 제주환경사진연합회의 자연경관 사진전(세계7대자연경관 홍보 병행)에 이어 한라산문학 동인회의 고운 ‘시화전’과 거리의 화가 팀들이 관객들의 흥미를 더욱 돋우는 등 총 36팀(공연 34, 전시 3팀 / 도내 29팀, 도외 7팀) 805명이 참여하여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한여름 밤의 해변축제는 예전과 같은 21일간의 긴 축제기간 조정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수용해 12일로 단축하는가 하면 향후 제주국제관악제의 기간 조정에 맞춰 축제 간 연계를 통한 상승효과를 기대하며 관객들의 선호에 부응해 순수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무대로 준비하고 있다.
2011 한여름 밤의 해변축제 출연 팀은 37팀(공연 34, 전시 3 / 도내 30팀, 도외 7팀)에 835명이 출연한다.
축제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