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문화제의 킬러컨텐츠는 2.4km 단종 국장(國葬)재현 행사이며 올해는 야행(夜行)으로 진행된다.
동강둔치, 세계유산 장릉 등 시내에서 야간 단종국장 재현, 단종제향, 부사행렬, 칡 줄다리기, 정순왕후 선발대회 등 대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7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국장 재현 행사가 진행되는데 이 것이 핵심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시선을 끌고있다. 올해 제 53회를 맞으며 대표적 문화축제로 발전하려는 시도로 메인행사인 단종국장은 야간 행렬로 변경되었다. 어린이칡줄다리기 행사도 기대가 된다. 거대 마리오네트의 장릉 상설전시 및 다양한 퍼포먼스도 인기를 끈다.
그리고 피트니스 전문가와 함께 단종문화제에서 즐기는 건강한 여행인 액티비티 행사 피트니스 트립 등 신규 프로그램들이 참가자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빠뜨린다.
국장재현이 감동은 악귀를 물리치는 방상시(方相氏)와 망자들의 흥겨운 퍼포먼스를 통해 새롭게 업그레이드 하고, 단종과의 만남을 위해 하늘을 날아오르는 정순왕후의 모습, 금성대군의 단종 복위 퍼포먼스와 배식단 명단을 든 도깨비들의 거리 행렬에서 볼 수 있다. 항공 촬영하면서 퍼레이드 전구간을 LTE 생중계를 해주는 모습도 볼만하다. 야간 퍼레이드에 쓰이는 화철촉롱(火鐵燭籠)과 삼색촉롱(三色燭籠)에 휴대용 LED 조명을 추가한 기술적 표현방식이 퍼포먼스의 연출 효과를 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