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김삿갓문화제
주요 프로그램 : 백일장, 길놀이, 고유제, 헌다례, 다도체험, 풍자와 해학의 김삿갓 길 걷기, 난고 선생 작품세계 학술심포지엄, 김삿갓과 문학인의 만남, 기안84 사인회, 코스프레 경연대회, 김삿갓 랩 경연대회, 백지영과 조문근밴드 등
해학과 풍자의 시선(詩仙) 김삿갓의 시대정신과 문화예술혼을 추모하고, 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개최되는 축제이다.
김삿갓은 조부를 욕되게 하는 시를 쓴 자책감으로 평생 전국각지를 떠도는 방랑생활을 하며 서민들의 애환과 양반들의 잘못된 생활상을 시로 옮겼다.
그러한 김삿갓의 문학상을 엿볼 수 있는 김삿갓문화제는 매년 10월 초순 김삿갓 묘역이 있는 영월 김삿갓유적지 일원에서 펼쳐지는데, 이곳은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3년 조성된 유적지로 김삿갓의 묘와 삶의 흔적이 남아있는 주거지, 그리고 그의 작품세계를 느껴볼 수 있는 김삿갓문학관과 시비공원 등이 갖추어져 있다. 행사장에서는 개막행사와 각종 공연을 비롯해 추모제, 고유제, 헌다례 등의 추모행사와 김삿갓이 관풍헌에서 과거응시를 재현하는 전국한시백일장과 시화전시, 전국휘호대회 등의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김삿갓문화제는 조선 후기 방랑시인 난고(蘭皐) 김삿갓(본명 병연(炳淵), 1807~1863)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김삿갓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되며 개막식에서는 추모행사의 하나로 전통예절의 6법공양 헌다의식이 김삿갓묘역에서 진행된다.
축제현장에서는 인절미 떡메치기 및 떡나누기를 비롯해 짚풀공예, 민화판화체험, 대장간체험, 전통혼례복식, 민속놀이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