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 태평로2가 318-1 (지번주소)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134-7 (도로명주소)
시청역 8번출구에서 1~2분 거리에 있는 서울에서 맛있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시청역 오향족발만두 집입니다.
저녁시간대 1시간 이상 줄서는 것은 예사인데요.
맛있다는 소문만 듣고 가서 번호표를 뽑고 1시간 30분을 기다려서 들어가서는
"그래 얼마나 맛있는지 두고보자!" 했다가
"기다릴만 했구나! 또 와야지~" 하는 맛집중에 맛집입니다.
워낙장사가 잘 돼서 새로 맞은편에 별관을 지었다고 합니다. 사진은 깔끔한 별관 전경.
기본적으로 이 집 족발을 시키면 만두탕이 함께 나옵니다. 처음에 동치미 국물처럼 국그릇 같은것에 멀건 액을 내어 주는데 실수로 들이키시면 속버립니다.
양배추를 넣어 조금씩 덜어 먹게끔 하는 양배추 소스랍니다..
모르고 들이켰다가 돌아가신 할아버지 만나 볼 뻔 했네요.
이집의 족발맛을 글로 표현하려니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쫄깃하고 달콤하며 짭짜름 고소합니다. 비린 냄새도 없고 어떤 비법이 숨겨져 있는지 족발맛에 중독성이 있습니다. 친구들과 농담으로 족발에 마약(?)을 탄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할만큼 맛있습니다.
양도 푸짐한 편이라 대(大)자 시켜서 성인 남자 3명이서 숨 넘어갈만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영상으로 오향족발 大자 세팅 보시죠.
이집은 특이하게 족발을 오후3시부터 팝니다.
점심시간에는 떡만두국이나 바지락칼국수를 팝니다.
점심때는 가보지 못했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저녁시간에 어설프게 맛보러 가셨다가는 길게 늘어선 줄을 보시고 정말 깜짝 놀라실 거라는 거.
시청역 8번출구에서 9번 출구방향으로 가는 길 첫번째 골목에 위치해 있으며 사람들 길게 줄 늘어선 골목을 찾으시면 쉬울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