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따구따> 회원 님의 맛집리뷰 후기를 발췌해서 옮깁니다.
연탄불에 구운 닭꼬치 드셔 보셨나요?
줄 서있는 모습 보이시죠?
간판에 불이 꺼져 있어도 멀리서 이 집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식당이 작고 허름해도.. 간판에 불이 꺼져 있어도..
그 맛을 느끼러 오시는 분들로 열기 하나는 대단했습니다.
여기 도착한 시간이 저녁 7시 조금 넘었을 겁니다.
입구에서는 한창 닭꼬치가 연탄불에 구워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연탄에 직화로 구운 고기는 몸에 안좋을지 몰라도 맛 하나는 끝내주죠!!
단순히 불위에 올려 놓는것이 아니라 몇초간 뒤짚고 엎고 나름 굽는 노하우와 기술이 있어 보였습니다.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저 기술 익힌 다음에 동네에 차릴까 생각도 해보구요 ㅎㅎ
아! 참고로 가게는 점심시간과 저녁에 문을 여는데 닭꼬치는 저녁에만 한답니다.
닭도리탕 등장이요~!! 내용물은 특별한 것은 없었구요.
보시다시피 감자, 깻잎, 버섯, 떡 등이 들어 있었습니다.
일단 양은 가격대비 많이 들어 있습니다만 배불리 먹기에는 약간 부족했습니다.
저희 경우 남자 세명이서 술한잔 하면서 어느 정도 배를 채우는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닭꼬치랑 같이 먹어서 배는 불렀지만 아쉬운 감이 있어 나중에 밥하나 볶아 먹었습니다.
맛은 특별한것 보다는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잡내라든지 그런것은 없었고요 보기보다 크게 맵지는 않았습니다.
좋았던 점은 깻잎이 들어가 그 향이 참 좋았습니다.
닭꼬치
노릿 노릿 익은게 참 맛깔스럽게 보이시죠?
일반 길거리에서 파는 그런 닭꼬치를 생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길거리표 꼬치는 알 수 없는 살코기가 들어가고 흔히 소스가 발라져서 나오는데
이곳은 우선 날개 같은 부위가 통째로 들어갑니다.
하나씩 빼먹으며 뼈 발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구운 닭고기의 맛에 충실했습니다.
마무리를 짓자면 일하시는 분들은 바쁜 와중에도 항상 웃으면서 일하시는 모습 좋았구요.
닭도리탕, 닭꼬치 개인적인 맛은 평균 이상이었습니다. 가게가 좁고 허름하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소박하면서도 사람사는 맛이 물씬 풍겨 오히려 제게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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