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가면 안동국수, 안동간고등어, 안동소주, 안동한우 등 맛 볼 게 많지만, 참마 손국수를 안 먹으면 안동에 안 갔다 온 게 된다고 한다.
안동시청에서 도산서원 방면으로 약 400미터 가면 왼쪽에 <안동양반 참마 손국수 종가>라는 긴 이름의 간판을 내 걸고 있는 식당에 손님이 줄을 서 있는 게 보인다.
안동시 신안동 298-11 (054-858-4343)
금은방을 하던 김덕년 최금주 사장님이 참마국수를 하도 맛있게 하기에 전임 안동시장님이 식당을 한 번 하면 어떻겠냐고 추천하여 국수집을 냈는데 이렇게 손님이 많을 줄은 몰랐다고 한다.
<양반참마국수종가>라는 이름으로 상표등록이 되어 있고 특허도 출원했다 한다.
비타민 B,C와 사포닌이 풍성한 <참마>의 효능을 보면 입 맛이 더더욱 당기기도 한다.
자양, 강장, 숙취해소, 인슐린 분비촉진, 당뇨병 예방치료, 두뇌발달, 원기강화, 콜레스테롤저하, 기관지강화, 피부미용 등등 무한한 효능이 열거되어 있다.
山뱀장어(참마) 와 田고기(콩) 의 환상의 만남
참마국수에는 약 20%이상의 참마와 30%의 콩가루가 들어간다고 한다. 산(山)에서 나는 참마와 밭(田)에서 나는 콩이 몸에 좋다는 건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