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외수 선생 추천 메뉴-
외도리탕 !!
닭도리탕에 간과 똥집 허파 등을 넣어
고소함과 감칠맛을 더한 외도리탕은
화천 다목리 감성마을에 사는 소설가 이외수 선생이
여기 옛골식당에 와서
닭도리탕이 옛날 맛이 난다고 하여 지어 준 이름이다.
독특한 이름의 외도리탕과
옛골식당의 토속적인 맛에 매료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이어 찾는
유명한 맛집이다.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중앙로 4길 11
(나1동 11호)
화천시장 안에 있다. (뚜레주르 옆 시장골목)
시장 안에 있지만 화천시장이 크지 않아 찾기 쉽다.
재래시장인데 주변이 깔끔하게 단장되어 시장 안을 걸으면 기분도 좋아지는 정취가 있는 골목이다.
SNS마케팅과 바이럴마케팅을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해준 덕에
연중 내내 관광객 면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화천산천어축제 기간동안 축제전문가들도 예술가들도 많이 찾는다.
자리는 몇 개 안된다. 방에 4개, 홀에 4개 모두 8개테이블 밖에 없다.
외도리탕은 국물에서 우러난 양념 맛이 토속적인 옛날 맛이며 젊은 사람들도 좋아하는 감칠맛 나는 별미다.
보통의 도리탕(닭볶음탕)은 내장을 넣지 않지만 이집은 염통 허파 간 모래주머니 등의 닭내장이 많이 들어간다.
그 것도 내장이 한 마리 분만 들어 가는 게 아니라 세 마리 분이나 넣어 있어 실컷 먹을 수 있다.
양이 많아 남으면 싸 가는 사람들이 많다.
항상 포근한 인상에 젊게 사시는 사장님(홍광자씨, 사진 왼쪽)은 젊어 보인다.
홍광자 홍영자 자매분이 이 식당을 운영한다.
벽에는 문학작품도 몇개 걸려 있어 풍류를 즐기며 식도락의 기쁨을 취하기도 한다.
동짓달 기나긴밤을 한 허리를 베어내어
춘풍 이불 안에 서리서리 넣었다가
어른님 오신날 밤이어든 구비구비 펴리라
외도리탕이 특별메뉴이지만
생태찌개 부대찌개 김치찌개 된장찌개 청국장 장칼국수 홍어삼합 두부전골 등 몇 가지 메뉴가 더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벽에 걸려 있는 사진
주인장 홍광자 님과 이외수 선생님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나도 한 컷 같이 찍자는
그런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