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DiLao(海底擄) Hot Pot (火鍋)
중국의 기업형 쓰촨식 훠궈(중국식 샤부샤부) 체인을 자랑하는 하이디라오 한국점을 오픈한 것이다.
1994년에 설립된 하이디라오가 중국내 100여개 점포를 가지고 있지만 한국에는 명동이 한국 1호점이다.
전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6번 출구 나와 명동으로 들어오면 롯데백화점 건너편에 iBIS 호텔 2층에 있다.
에스컬레이터로 2층에 들어서면 대기실에서 자리가 날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아이패드로 회원가입을 받고 아이패드로 메뉴를 선택하는데 중국어 한국어 Bi-Lingual Service가 돋보인다. 손님은 중국인이 대부분이고 한국인이 듬성듬성 끼어 있어 마치 북경이나 상해에 온 느낌이든다.
중국의 훠궈(火鍋)는 일본에서는 샤부샤부(しゃぶしゃぶ), 홍콩에서 핫팟(Hot Pot), 싱가포르에서 스팀보트(Steam Boat), 그런데 정작 한국에서는 뭐라고 하는지 이름도 없다. 스위스의 퐁듀(Fondu)도 유명한데..
모두 진한 육수를 끓이며 얇게 썬 소고기 양고기 등을 살짝 담갔다가 익혀 먹는 방식이 똑같다. 야채를 골고루 넣어 데쳐 먹는 게 특징인데 소스가 다양하고 육수가 다양하여 소비자가 맛을 내 먹는 스타일이다.
"트어라" 고추를 육수에 넣어 매콤하게 한 마라탕이 가장 맵고, 삼선탕 버섯탕 토마토탕 등 골라서 육수를 선택한다. 홍탕과 백탕 즉 매운 맛과 안매운 맛을 육수통 2개로 나눈 원앙 훠궈가 가장 일반적이다.
** 매움 5단계 (안매움 ~ 특매움): 부라-웨이라-쭝라-마라-트어라
소스는 여러가지가 있어 칠리 간장 땅콩 골고루 섞는데 마장이라고 불리는 땅콩소스가 가장 대중적이다.
면을 셰프가 직접 테이블마다 다니며 뽑아주는 퍼포먼스를 감상하는 것도 체험형 코스가 된다.
우리처럼 마라탕 삼선탕 버섯탕 토마토탕을 다 시키는 사람도 있다.
단호박죽, 새우죽, 게맛살죽 등의 애피타이저로 시작한 식사였는데,
리치, 방울토마토, 파인애플 등의 디저트를 서비스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식사전 기다릴 때나 식후에 Free Nail Art Service를 받을 수 있다. 맛있게 먹고 손톱도 단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