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읍 신문리 184-5
강화읍 가정식백반 가성비 최고의 서민 밥집
우리옥
이런 글이 써 있네요.
"월남하신 친정 고모님이 1953년 시작한 해장국집을 이어 조카딸이 한식백반집으로 운영중이다. 식도락가이자 <맛집기행>으로 유명한 백파 홍성유의 <한국의 맛있는 집>에 소개되어 널리 알려지기도 하였으며, 제주 올레의 서명숙 이사장과 이유명호, 오한숙희, 양희은, 한비아 등의 십자매클럽 멤버들이 강화에 오면 꼭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벽에 낙서 투성이예요. 모두들 잘 먹고 간다고, 추억을 남기겠다고 많은 흔적들을 남겨 놨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이 깔끔합니다. 옛 할머니의 맛이 배어 있습니다.
쌀도 고기도 배추도 순무도 모두 강화산이랍니다. 콩비지도 짠지무침도 맛있는 맛이 있네요.
6천원에 백반을 제공해 주는 집입니다.
그런데 어찌 반찬하고만 먹어요?
라는 밥투정꾼들에게 별도로 추가메뉴를 제공합니다. 찌개나 회 불고기 간장게장 등을 ..
5천원짜리 대구찌개를 시켜 봤습니다.
찌개 맛도 참 그윽하고 매콤하고 적절히 짭짤하고.. 따뜻하게 뎁혀가며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예요~
그 전에 한옥집에서 식당을 하시다가 이 쪽으로 이사왔는데..
옛날 그 밥맛이 아니라는..
적어도 밥은 강화섬쌀로 금방 해 온 하얀 밥이 제격인데, 오늘은 좀..
그리고 약간은 더 저염식으로 바꿨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