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가 머무는 공간
계암고택(溪岩古宅) 김기현가옥(金基顯家屋)
19세기에 지은 오래된 사대부 가옥 내부에 현대식 설비를 갖춰 편리함을 더했다. 경주 김씨(慶州金氏) 가문이 대대로 600년 이상을 살아왔다는 이 터전에서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다름 아닌 ‘비옥한 땅’ 서해안 중심에 자리한 계암고택의 이야기이다. 노부부가 살기에는 너무 넓은 공간이기도 했고, 민속문화재라는 고택의 의미가 거창해 보인다는 이유로 2010년부터 일반 사람들도 수시로 찾아올 수 있는 장소로 개방했다.
사랑방, 별채, 행랑채, 아랫방에 머무를 손님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쓰느라 하루 24시간이 바쁜 주인 내외의 마음 씀씀이는 집안 곳곳에서 묻어난다. 한옥을 불편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없애기 위해 현대식 화장실, 세면대, 부엌, 에어컨 등을 마련하되, 미적인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도록 고가구를 함께 배치하여 조화를 이루도록 신경 썼다. 그럼에도 불협화음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고택의 공간들이 신기할 따름이다. 가옥의 가장 우선시되는 가치는 청결함이다. 이불도 1급 호텔 침구 못지않은 포근함을 자랑한다. 고려 시대 와당부터 조선 시대의 것까지 수집해서, 작지만 알찬 와당 박물관도 꾸며 놓았다. 특히 이곳에서 즐기는 ‘와당 탁본 찍기 체험’은 외국 관광객이나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다.
초당(홍도촌사) 2인용
뜰아랫방(안채) 2인용
건너방(안채) 2인용
안 사랑방(안채) 2-3인용
별채사랑방 2인(황토 장작불 난방)
큰사랑 방(계암당) 4인용(여름에는 6인가능)
행선재 4-6인용 (방안에 화장실 샤워겸용)
대문간 방 2인(여름가능)
총인원 수용 30정도( 하절기와 동절기 차이 있음)
예약전화 : 010- 2376- 8273/ 010- 3045- 8273/ 041-688-1182
주차 : 버스 2대. 승용차 20대. 신용카드; 가능. 여름 실외 바베큐(10인이상): 가능
식사 : 사전주문(유료) 별도 주방 사용가능
입.퇴실 시간: 입실 오후2시--오전 12시 퇴실
문화재 해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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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버스터미널에서 해미행 시내버스 이용하여 중간 유계2리(대교) 입구에서 하차 도보로 5분 소요
정순왕후생가 옆 / 서산수선화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