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용연계곡 일원(江陵 龍淵溪谷 一圓·명승 제106호) 국가지정문화재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에 있는 ‘용연계곡’은 운계봉(530m)과 황병산 자락 천마봉(1015m) 사이의 사천 천(川)을 따라 형성된 계곡으로, 길이가 약 6㎞에 달한다.
하천의 침식․운반․퇴적작용과 풍화로 형성된 화강암 지형이 잘 발달해있다. 계곡 최상류에는 높이 약 20m 2단으로 형성된 ‘양지폭포’가 있다. 또 소규모의 폭포(瀑布), 폭호(瀑湖), 담(潭), 소(沼) 등의 하천지형과 암석․자갈 하상이 주변의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자연경관적’ 가치가 높아 용연계곡 일원이 국가지정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용연계곡 위에는 신라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사찰 ‘용연사’가 있다. 용연사의 불교문화와 용연계곡 용소에서 거행하는 기우제, 사기막리 일원에 있는 도자기 가마터 등의 역사문화 가치 있는 곳이 있어 가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