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밴프산악영화제 월드투어 울주상영회의 관객들의 평은 81% 이상이 만족한다고 했다.
울주군은 지난 8월 1일부터 3일 동안 계속 비가 내리는 가운데 총 2천여명의 관객 중 741명으로 받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관객들의 지역분포는 울산과 울주군에서 총 481명(64.9%)이 찾았으며, 타지역으로는 부산, 양산의 관객 숫자가 65명(8.7%), 서울, 해외, 기타 지역 195명(26.3%) 로 나타났다. 2013년 밴프상영회 당시 주최측 자체 조사에서 관객들의 지역분포가 지역민 80%, 타지역 20%로 집계되었다. 지난 2012년 제1회 밴프산악영화제월드투어 울주상영회를 시작해 올해가 3회째인 것을 감안하면 타지역 관객이 35%를 점한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수치로 보여진다.
타지역에서 영화제 기간 울주군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는 것은 울주군이 자랑하는 영남알프스 홍보로 이어지고, 지역경제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일례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지역경제 효과 통계자료에 의하면 방문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94,000원으로 나타났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산악영화제 부대행사로 어떤 것이 좋은가?’에 대해 ‘야영체험’을 꼽은 사람이 38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암벽. 레포츠체험’, ‘산악등반대회’, ‘아웃도어용품전시회’, ‘산악관련전시회’ 순으로 나타났다.
▲ 보고 싶은 영화 내용 ▲
산악영화제 부대행사로 어떤 것이 좋은가?
설문조사의 문항은 모두 10개로, 연령, 거주지, 성별 외, 2014밴프산악영화제 울주상영회를 방문하게 된 계기, 지금까지 방문회수, 이용 교통편, 영화내용 만족도와 그 이유, 행사진행 만족도와 그 이유, 타인에게 참가권유 하고 싶은지 여부, 앞으로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보고 싶은 영화내용, 선호하는 부대행사’를 묻는 문항과 ‘2015년 프레영화제와 2016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다시 방문하겠는가’ 등 이었다.
설문에 응답한 남녀의 성비는 크게 차이가 없었으며, 응답자 중 가장 많이 차지한 연령대는 40대(212명)에서 50대(203명)으로 총 415명(56%)를 차지했다.
한편, 영화내용 만족도는 ‘매우 만족’ 31%, ‘만족’ 50%로, ‘만족’ 이상이 81% 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향후 열릴 ‘2015사전영화제’, ‘2016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기본 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