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1월 2일 진주종합경기장 내 위치한 MBC컨벤션 진주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10월축제 종합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2015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최용호), 제65회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위원장 성환길), 2015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 장한성) 주관으로 이창희 진주시장, 천효운 진주시의회의장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처음으로 축제유료화를 시도하여 축제자립화 기반을 마련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전체 관람객 40만명, 유료관람객 25만명을 달성해, 32억원 수입성과로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는 평가다. 또 남강유등축제의 외곽 휀스 설치는 입장객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였으나 유료화에 대한 불만과 조망권 차단 등의 이유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고 지적되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65회 개천예술제는 진주성 전투를 스토리텔링화 하여 축제의 주제성을 부여했으며, 진주대첩 승전기념 야간가장행렬과 진군명령 퍼포먼스가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진주대첩 승전 기념한마당에 진주대첩 423주년을 의미하는 423명의 학생들이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여 참여형 축제로 거듭났다.
2015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도 한류 K-POP 콘서트, 중장년층 대상 THE CONCERT `응답하라 8090`프로그램 등 매진사례를 만들어 성공한 공연형 축제로 평가 받았다. 뮤지컬과 오케스트라가 협연한 드라마 O.S.T 콘서트도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유료화 시도 자체만으로도 성공 축제로 평가할 수 있으며, 10월 축제의 대 성공은 35만 시민들의 열정과, 축제주관단체 그리고 6000여명의 자원봉사자 노력으로 이뤄졌다”며 “글로벌 명품 축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산업문화도시 진주가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