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장경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위원장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7월 6일(토)부터 7월 7일(일)까지 일본 도쿄돔시티 프리즘홀에서 열린 ‘한·일 프렌드십 페스티벌’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 참가는 조직위원회의 지난 3월,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현지 축전 홍보활동의 연계 행사로,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활동으로서 진행되었다.
이번 도쿄에서 진행된 한·일 프렌드십 페스티벌 행사에서 대장경의 대표 현장 홍보 활동 중 하나인 인경체험은 일본인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지 일본인들은‘반야바라밀다심경’이 새겨진 경판을 이용, 직접 탁본체험을 하며 대장경축전을 만났다. 조직위는 인경체험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 자존심인 대장경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대장경축전장 방문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번 페스티벌 기간 동안 조직위는 일본의 여행, 호텔, 공연업계를 대상으로 대장경 축전 설명회도 개최하였다. 설명회를 통해 대장경 축전의 의미와 영향력을 전달하여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일본 여행사와 축전 관광 상품 개발을 협의하는 등 업계와 관람객의 큰 관심을 얻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한·일 프렌드십 페스티벌을 계기로 많은 일본 관광객이 대장경세계문화축전에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장경축전을 대장경의 우수성을 국내는 물론, 세계로 알릴 수 있는 축전이 되도록 해외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일 프렌드십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한·일 양국 간의 문화적인 교류를 통해 한류를 세계화 하고 한국 관광을 성장시키기 위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자체를 비롯하여 대학, 항공사, 여행사 등 55개의 기관 및 업체가 참가, 국내 관광 상품과 축제정보를 일본 현지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또한 페스티벌 관련 일본 현지 기관들과 여행사, 기획사, 관람객이 한자리에 모여 많은 인파가 몰렸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일본 현지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7월 8일(월) 오후 18:00, 일본 오사카 소재 벤덴슈(辨天宗)절을 방문하여 신도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벤덴슈 절은 지난 6월 24~25일 오모리(大森)관장외 9명이 대장경축전장을 방문하여 축전 참가를 약속하였고 이에 조직위는 일본 현지에서 홍보 설명회를 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2013 대장경축전은 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45일간 경남 합천군 가야면 주행사장, 해인사 일원에서 전시, 학술, 공연,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질 예정이며,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은 고려대장경의 역사성을 알리는 축제다.